서울 근교 남양주 카페 추천 호평동 롬브 도넛이 맛있는 카페 천마산 밑에 수진사가 있는 곳인데, 부처님 오신 날, 남양주 근교의 절에 다녀오는 길에 우연히 찾아간 카페가 마음에 들어서, 오늘은 카페 롬브를 찾아간 계기와 실제로 즐긴 메뉴들 그리고 방문 시 참고할 점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절에 갔다가 발견한 카페
5월 부처님 오신 날,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가고 싶어서 남양주에 있는 유명한 절을 찾았습니다. 서울에서 이동하는 데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렸는데, 당일치기 근교 나들이로 다녀오기에 크게 무리 없는 거리였습니다. 절에서 참배를 마친 뒤, 한적하면서도 조용하고 디저트와 커피가 모두 맛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카페 롬브였습니다.
카페 롬브는 천마산 초입에 위치해 있어서, 근처에 있는 수진사라는 절과 함께 5분 거리 안에서 두 곳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절 참배와 카페 방문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나들이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어서 공영주차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주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카페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절만 다녀오고 끝내는 나들이보다, 근처에 들를 만한 카페 한 곳을 같이 계획해두면 동선이 훨씬 여유로워진다는 걸 이번에 다시 느꼈습니다. 특히 남양주처럼 자연과 가까운 지역은 절 주변에 조용한 카페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미리 검색해두고 움직이면 알찬 하루 코스를 짤 수 있습니다.
천마산 초입 카페 롬브에서 즐긴 도넛과 라떼
카페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통창이었습니다. 통창 덕분에 실내에서도 뻥 뚫린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고, 사장님이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듯 공간 전체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라 반려견과 함께 온 손님들도 많았고, 날씨가 선선하다면 야외 테이블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커피만 놓고 보면 아메리카노가 기본이자 무난한 선택이겠지만, 근교 나들이로 찾아간 카페라면 그 집의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수분 크림라떼와 순우유 생크림 도넛을 주문했습니다. 크림라떼는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순우유로 만든 생크림 도넛 역시 무난하면서도 이 카페를 대표할 만한 시그니처 메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천마산과 가까운 위치 덕분에 점점 더워지는 5월 날씨에도 주변 공기가 한결 시원하게 느껴졌고, 아파트 단지와는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서 도심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탁 트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도넛 종류도 순우유 생크림 도넛 외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자리마다 통창을 통해 바깥 풍경이 그대로 들어와서, 커피와 도넛을 먹으면서도 마치 야외 테라스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가야 하는 이유와 총평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도넛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지만,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원하는 도넛이 이미 품절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반면 주차는 걱정과 달리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넉넉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던 점은 다행이었습니다.
도넛을 여유 있게 즐기고 싶다면 다소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근교 나들이였습니다. 절 참배와 카페 방문을 함께 묶을 수 있는 동선, 통창이 주는 개방감, 애견 동반과 야외 테이블까지 갖춘 공간이라 다시 방문할 의사가 충분히 있습니다. 다음에 다시 찾는다면 이번보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그날그날 준비된 도넛 종류를 여유 있게 골라보고 싶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절과 카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를 찾고 있다면 남양주 호평동 카페 롬브를 추천합니다.
절말고도 그냥 가도 좋은 카페
부처님 오신 날처럼 근교 절을 찾는 일정이 있다면, 그 동선에 카페 롬브를 하나 끼워 넣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훨씬 여유로워질 것 같습니다. 참배로 차분해진 마음을 통창 너머 풍경을 보며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하는 코스, 다음에도 꼭 다시 시도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