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맛집 백제정육점, 차돌로 싸먹는 육회 한쌈, 1호선 종로5가역에 위치한 맛집인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를 보고 도보로 찾아가 볼 만한 종로 맛집을 고민하다가 발견한 곳이라, 오늘은 백제정육점을 찾아간 계기와 실제로 맛본 차돌과 육회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 찾는 맛집은 뭐가 다를지에 대한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 보고 도보로 찾아간 백제정육점
차돌박이에 육회를 싸 먹는 곳으로 유명한 종로 맛집 백제정육점은, 유튜브 먹방 콘텐츠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고 온라인 여기저기서도 꾸준히 언급되는 곳이라 종로에 가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해온 식당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를 보고 난 뒤, 도보로 20분 내외 거리에 있다는 걸 알고 걸어서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전시를 다 둘러보고 나니 걷느라 출출해진 참이었는데, 마침 종로까지 걸어갈 만한 거리라는 걸 알고 나서는 망설임 없이 방향을 잡았습니다. 익히 이름만 들어봤던 맛집을 직접 찾아가는 길이라 걷는 내내 기대가 컸습니다.

위치는 서울 종로구 종로35길에 있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입니다.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서 이 시간대는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이었고, 정확한 연락처는 확인되지 않아 방문 전 미리 검색으로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가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노포 향기 물씬한 골목집, 차돌과 육회의 조합
골목길로 들어서면 멀리서도 눈에 띄는 노란색 간판이 백제정육점을 알려줍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오래된 노포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이름이 비슷한 가게도 있어서 헷갈릴 뻔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넓은 내부에도 불구하고 이미 자리가 많이 차 있었는데, 맛있는 집은 역시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좌석은 4인석 기준으로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친구들끼리 방문하기에 좋았고, 단체로 간다면 안쪽 좌석에 모여 앉는 것을 추천합니다. 좌석이 넉넉한 만큼 회전율도 좋아 보였는데, 차돌과 육회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지는 메뉴이다 보니 자리가 계속 순환되는 듯했습니다. 물과 육수는 셀프로 이용하는 방식인데, 육수가 사골 국물 베이스라 그냥 마시면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으니 소금과 후추를 꼭 넣어서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차돌과 육회를 함께 먹을 때는 기름장이 필수라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된 팁이었습니다. 상추와 같이 싸먹어도 맛있지만 차돌로 육회를 가득잡고 기름장에 찍고 부족한 양념은 쌈장을 찍어 먹는게 진정한 백제정육점을 즐기는 맛잘알 추천이라는 사실입니다.
백제정육점을 다시 찾는다면 맛조합 추천
메뉴는 육회 500그램이 42,000원, 차돌 500그램이 50,000원이었고, 차돌과 육회를 절반씩 즐길 수 있는 차돌반 육회반은 53,000원, 등심반 육회반은 57,000원이었습니다. 얇게 썬 육회와 배, 잘게 썬 고추가 기름진 차돌박이와 만나 쌈으로 완성되는 순간이 이 식당의 핵심이었습니다. 각각 따로 먹어도 맛있는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지니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조합이었고, 부족하다 싶은 부분은 기름장으로 채우면 완벽해졌습니다. 상추쌈으로 즐기고 싶다면 차돌로 육회를 넉넉히 감싸 쌈장을 찍어 먹는 방법도 추천할 만합니다. 등심으로 먹는 방법도 좋지만 4인으로 방문해서 차돌, 육회, 등심까지 먹어봅시다.
이 조합을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연인과 함께 가는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고, 여럿이 나눠 먹기 좋은 양이라 가족 모임이나 단체 모임 자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어르신을 모시고 가기에도 무리가 없는 메뉴 구성이었습니다.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을 만큼 이미 유명한 곳이라, 어떤 조합으로 먹어야 맛있는지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던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종로 노포 맛집 백제정육점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노포 특유의 분위기와 차돌·육회의 완벽한 조합, 그리고 회전율 좋은 넓은 좌석까지 삼박자가 갖춰진 종로 맛집이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를 즐긴 뒤 도보로 이동해 이곳에서 식사를 마무리하는 코스는 종로 나들이로 충분히 추천할 만합니다. 다음에 종로를 다시 찾는다면 이번에 먹지 못한 등심 조합까지 함께 시도해보고 싶은, 재방문 의사가 확실한 곳이었습니다.
주말에는 맛집의 특성상 사람이 몰리는 경우가 많으니 주말에 간다면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평일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더 맛있는 맛집으로 찾아오겠습니다!